인물캐디 : 0도 아니고 마이너스에 수렴
좀비 : 진짜루 너무 재밌었다 좀비는ㅇㅇ좀비는!
그래서 이 영화가 하고싶은말이 뭔지 모르겠음
부산행은 목적도 전달도 아주 확실했는데...
군체는 영화 초반부터 강조하며 보여주는게
올바른행동 옳은선택 주인공은 불의를 보고 참지못하며 전남편 또한 여러 우여곡절을 지내고 헤어졌지만 주인공의 그런면을 싫어하진 않을만큼 초장부터 쎄게 잡고 들어가는 도입부라고 느꼈음
근데 영화후반부터 말하는건 사실 너의 선함? 그냥 다 이기심이고 이기적인거고 그런 너네때문에 피해자가 있다
이건 내 복수고 어쩌고 잔뜩 심취한 논리를 계속해서 백신캐 걔를 통해서 전달됨
그냥 영화 전체가 중심이 자꾸 틀어진다고 느꼈음
질서선 주인공이나 누나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도 (경찰/학폭 당연빼고) 딱히 나쁜사람들이 아님
지창욱만 두고봐도 어느정도 정당한 분노임에도
(지창욱이 돌아버린건 백신을 마냥 우선해서보다는 누나 장소발설->어쩌라고의 태도들+ 미안함조차없는 사람들 이거라고봄)
불구하고 무슨 피와 살육에 미쳐버린 애로 만드는것부터 시작해서 각각 선한캐들의 죽음이 그냥 죽음이 아니라 억까죽음들인게 그게 별로였어 작위적인건 그렇다치는데 순수하게 굳이?싶었던 전개들이여서
그리고 백신캐 아버지 과거일 보니까 그냥 백신캐는 원래부터 싸패인게 맞음
아무튼 그냥 작중내내 진심으로 뭘 전달하고 싶은건지
뭘 말하고싶은건지
차라리 나 혼자는 너무 외롭고 괴로우니까 다같이 하나가되자 (니네도 느껴봐 ㅅㅂ) 이런식의 흑화였으면 오히려 공감갔을것같음
무엇보다 백신캐 무슨 등장할때마다 순간순간 죄다 힘주는 구도로 보여주는게 힘들었어
초반이 너무 흥미맥스였음 .. 몰입력 흡입력 둘다 좋았어
특히 현실에 너무나 있을법한 배경에서 일어나는게 맘에듬
좀비들 군체설정인거 극호고 계단밟듯 진화하는것도 결국 오류나서 다시 초기화되는것도 좋았어
보이는대로 ㅂㅎ보다 호로 끄적인게 현저하게 적은데 개큰불호에서 그냥 불호(하지만 좀비자체로는 재밌었다)로 끝날수있었던건
백신캐의 죽음연출이 컸던것같음
그렇게 무시하고 본인의 욕구를 성공시키기위한 장기말로밖에 사용하지않던 좀비들보다도 더 우습게 사라지는 죽음이였어서 그래도 마지막에 중화가 좀 되더라고
하지만 역시 이 부분도 너무짧고 순식간에 보여줘서 보여줄거면 더 노골적으로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싶기도했음
결론
인물간의 갈등이나 전개요소 이상하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게 비추
하지만 난 오로지 좀비다 좀비만 보겠다면 ㅊㅊ
(근데 나 좀비영화 콜렉터인데도 호불호 둘다 공존했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