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도 암묵적으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관행같은 악습인데
권세정이 그걸 처음부터 고발하려던건 아니었고
부당하다고 느꼈지만 꾹 참고 있다가
서교수가 선을 넘는 포인트가 있었던거지
예를 들어
사정이 어려워 꼭 연구비를 받아야 했던 누군가(하지만 권세정과 친하지도 않는 관계)가
그 일로 큰 피해를 받았다던가 하는..
그래서 권세정은 정의롭다고 믿었기에 행동에 나섰고
서교수 자살 이후에도 죄책감(?)없이 계속 같은 소신을 지키고 살 수 있었다고 봄
만약 만연하게 퍼진 흔한 관행을 고발했다면 권세정이 교수까지 가지도 못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