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우주 생명체의 교감은 SF 장르에서 클리셰에 가까운 설정이다. 'ET'의 변형판이라 할 수 있는 로키의 존재와 캐릭터는 이 영화가 선사하는 유머와 감동의 핵심이다. 우주라는 공간, 그곳에 사는 미지의 생물체는 인간의 시선에서 묘사되어 왔고, 개발이나 정복의 대상으로 그려져 왔다. 그러나 이 영화는 로키의 시선을 경유하며 폭넓은 관점의 묘사가 이뤄진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에는 대의라는 이유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무자비한 순간이 있는 반면, 나를 보듬어준 상대를 향한 조건 없는 희생도 등장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가장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은 로키의 눈에 비친 그레이스의 발견이며, 그를 향한 희생의 순간이다.
영화가 선사하는 결말은 지나친 낙관과 한도 초과된 낭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냉기 가득한 장르인 줄 알았던 SF에서 끝까지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락(樂)이 아닐까. 로키가 거기에 있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에는 대의라는 이유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무자비한 순간이 있는 반면, 나를 보듬어준 상대를 향한 조건 없는 희생도 등장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가장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은 로키의 눈에 비친 그레이스의 발견이며, 그를 향한 희생의 순간이다.
영화가 선사하는 결말은 지나친 낙관과 한도 초과된 낭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냉기 가득한 장르인 줄 알았던 SF에서 끝까지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락(樂)이 아닐까. 로키가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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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가 거기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