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배경이 여성 첫 참정권때라는것, 여성서사영화라는 것, 코미디 영화라는것, 옛날 드라마 스타일이라는걸 알고 보러갔어
근데 참정권이 배경이라는걸 스쳐지나가면서 봐서 크게 의미를 안둬가지고 영화보는 동안에는 걍 가폭범을 피해 도주하려는 내용인줄 알았어ㅋㅋㅋ
그래서 투표권 얘기는 까먹고 남자 피해서 다른 남자 따라가는게 여성영화가 맞나..? 하는 생각을 했다가 스토리에 몸을 맡겼음
미군이 왜 나오나 했음 도주를 미국으로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깐 했거든
마르첼라의 약혼자한테서 가폭범의 냄새가 나는걸 보고 쎄했는데 미군 도움으로 약혼자 집안 카페에 폭탄 던지는거 보고 오 함 마르첼라야 슬프겠지만 그건 잘된 일이야 그새끼 통제광같더라
암튼 계속 >델리아는 도주를 할것이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할아범 장례식때 마리사랑 대화하다가 아직 내일이 있다는걸 보고 그 남자는 떠나지않았나..? 암튼 내일 도망가도 되는거긴해 하면서 진짜 창작자들이 딱 좋아할 관객 상태로 영화를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류 얘기를 할때는 미국으로 떠나는거임..? 입국심사를 위해 필요한 서류인가..? 하다가 투표장 나오는거 보고 아..! 했어
내일이 있다는건 투표기간이 이틀이어서였더라 여성들에게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싶은것도 맞겠지만
글 쓰면서 영화내용을 떠올리니까 투표 얘기를 진짜 끊임없이 했는데 그걸 다 음 배경이 그 시대랬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본 내가 ㄹㅈㄷ...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델리아가 편지를 쓰는데 글씨쓰는게 익숙치않아보이는걸 보고 글을 잘 모르나..? 하다가 우편 온걸 읽던걸 떠올리고 그건 아닐듭.. 했는데 마르첼라한테 남긴 편지 보고 눈물났음 지금도 울컥해ㅜㅜㅜ
투표하고 나오는 길에 가폭범을 마주치는데 주변에 있던 여성들이 델리아 주변에 서서 지켜주는거 보고 또 눈물났음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해진 여성의 투표가 그 시대에는 야반도주로 착각할만큼 쟁취해내기 어려운 권리였다는걸 이거 보고나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됐어
너무 잘 본 영화라 사람들이 많이 봐줬음 좋겠다
사실 이거 블로그에 쓰려고 써둔건데 남들이랑 떠들고싶어서 걍 더쿠에 쓴당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