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보면서 남자랑 추억조차 되새기기 싫을 정도로 싫었거든 그래서 영화도 극불호였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폭력적이고 전반적으로 젠더감성 진짜 ㅠㅠ
근데 구교환의 이은호는 분명 하남자고 못미덥고 짜증나고 정신 좀 차려 제발헤어져 소리는 나오지만 그래도 끝에 가서는 정원이의 한 때에 진짜 최대한 힘이 되어준 사람이라는게 와닿고 마지막에 만약에.. 만약에... 하면서 서로 과거를 되돌아보려는게 이해가 갔음
한국식 리메이크 덕분인거 같기도 하고 구교환 주연 첨보는데 그 연기톤이 그런 불호를 덜어주는거 같기도 하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