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우선 촬영이랑 음악 사용 너무 좋았음 현악기 소리로 긴장감 주는 거나 특히 하이앵글로 찍을 때 구도 너무 좋았어
3. 색 사용도 두드러졌는데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붉은 옷 입은 추기경들 사이로 푸른 옷 입은 수녀들 돌아다니는 부분
4. 3번이랑 엮어서 수녀들 조명한 부분도 좋았음. 베니테스가 처음 식전 기도 때 수녀들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5. 소재는 독특하지만 스토리 구조는 그래도 좀 평이하다고 생각해서 후반부가 조금 아쉬워지려다 그래도 큰 거 하나는 빵! 터져서 오호...
6. 먼가 갑자기 튀어나온 베니테스가 교황 되면 작위적일 거 같아서 로렌스가 되려나? 제 3의 인물이 되려나 했는데 베니테스였어
7. 베니테스 교황명 인노켄티우스(인노첸시오)가 무결이라는 뜻이더라고. 베니테스의 비밀을 생각했을 때 재밌고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해서 더 좋았어
8. 로렌스가 카메라를 보고 교황직을 수락하시겠습니까? 두 번 묻는데 관객에게 그 명예와 신념과 책임을 같이하겠냐고 묻는 기분이라 홀리해짐...다들 박수칠 때 따라쳤자나
9. 로렌스는 과연 수도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기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10. 성직자들의 정치 싸움(?)도 재밌었고 그 끝에 남은 게 진실된 한 사람인 것도 좋았음 폭탄 테러를 테데스코는 분노의 원료로 삼아 기회로 봤겠지만 결국...
11. 애미나이? 암튼 그 미친쉐끼 30살 처먹고 19살 애를ㅗㅗㅗ실수ㅇㅈㄹㅗㅗㅗ쳐우는 것도 개꼴보기싫음 쉬빠 지 교황 못 된다니까 질질ㅗㅗㅗㅗㅗ트랑블레한테 유다!! 배신자!! 이러는데 지는...썩은 눈깔로 쳐다봄ㅗㅗ지옥에나 가라ㅗㅗ
암튼 넘 재밌었당 또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