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에 직원분이 포스터 없다길래 말이 안된다 생각해서(첫타임이고 2좌석 나갔음) 다시 확인해달라니까 창고가서 뭉텅이로 꺼내오심ㅋㅋ말 안했으면 못받을뻔
뭔가 극장에서 안보면 후회할것같아서 무리해서 보러갔는데
역시 첨부터 눈물나더라..강아지의 무기력한 표정 보니까 외로움에 확 이입되더라고..
로봇이랑 노는 것도 어느정도 결말을 예상해서 그런지 그냥 눈물 좔좔ㅜㅜㅜ
근데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씁쓸한 엔딩이었어.. 하 셉템버 틀때 진짜 흐아악 했는데..그렇게ㅜㅜㅜ보내줄줄은 몰랐어ㅜㅜ로봇이 꿈꿀때 너무 불쌍하고ㅜㅜ그래도 라스칼이라는 새로운 좋은 친구를 만나서 슬프지는 않아서 다행이야..
강아지 욕하는 반응도 있다 그랬는데, 첨부터 외로운 강아지를 보여줘서 그런가 난 강아지도 최선을 다했고 강아지에겐 외로움이 가장 큰 힘듦이라고 생각해서 밉진 않았어..로봇을 잊지 않았으니까...
근데 진짜 이렇게 끝냈어야 했을까😂엉엉 아름다운 엔딩인데 박박 가슴이 아프다..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빠이빠이하는게 성숙한 이별이라는걸 느꼈어
기억해 포스터도 양도받고싶었는데 넘 슬퍼서 좀만 보류ㅜ
그래도 극장에서 본건 잘한것같아ㅎㅎ
+포스터 다시 보니까 더 슬퍼ㅜㅜ로봇이 멀쩡한 게 꿈이구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