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도 괜찮았고 여배 투톱도 좋았고
(다만 이진욱 캐는 애매)
구마에 갑자기 무당 끌어들인 시도까지는 좋았는데
그게 잘 버무려진지 모르겠어ㅋㅋㅋ
구마야말로 정말 믿음이 강해야 할 수 있는 의식 아닌가?
그냥 귀신 보이면 구마 할 수 있음?
천주교랑 무당 같은 건 사실 믿음의 영역에서 보자면
엄청 대치될텐데 그걸 버무렸을 때 좀 납득되게 버무렸어야한다고 생각함
이게 좀 아쉬웠고...
무엇보다 엔딩이 아쉬웠음ㅠㅠ
중간중간 자궁 자궁 거리는 거 계속 좀 거슬렸는데
여혐 심하다 느낌까지는 아니었거든
근데 엔딩에서 악마를 주인공이 배에 가두고 자기 목숨으로 악마 소멸시킨다
이게 너무 좀 불호였어ㅠㅠ
캐릭터들이랑 배우들 마음에 들었는데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좀 한끗씩 아쉽고 엔딩 특히 아쉽다
주인공 죽이지 말고 강동원 송혜교 만나는 세계관 있을지도? 하는
기대감 심어주면 좋았을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