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잉업 심야로 보구 포스터도 받아왔어!
일단 내가 잔잔물을 좋아해서 꽤 재밌게 봤다
예술대?미대? 이쪽이 배경이라 여기저기 수업하고 실습하는 장면들이 되게 재밌었고 예술품들도 꽤 나와서 좋았음!!
그리고 여주의 아슬아슬한 심정들이 가장 잘 드러내는게 도자기인 것 같아 도자기가 깨지기 쉬워서 나올때마다 떨어뜨릴까 무서웠는데
이게 여주 자체를 나타내는 것 같았고 특히 주변에 도자기를 둘러싸고 고양이랑 비둘기가 있어서
더더욱 잔잔함 속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이 여주 감정이 아니였을까 싶음
나도 여주같이 예민한 성격이라 공감도 좀 됐어...
그리고 조가 비둘기를 주워서 거기에 맘을 준게 나중에는 정을 준게 맞지만
초반에는 조의 모든걸 부러워하는데다가 상냥한 마음?
이것도 뒤틀리게 보고 이후엔 비둘기를 돌보는 착한 나를 보여주고 싶은게 아닐까...싶다
걍 내 개인적인 감상이야!!
방금 보고 와서 주저리주저리 쓰고 싶어서 남김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고양이가 너무 귀엽구 고양이 가둬놨을때 빨리 풀어줘ㅠㅠ 싶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