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어겨서 손가락 기괴해진 시점...
근데 이미 자기혐오가 극에 달해서 어차피 멈추지를 못했을 거지만
그냥 생각해본다면 저때가 그나마
제발 지금이라도 멈춰 ㅠㅠ(안 멈추겠지만)
시점같음
손가락 하나정도여야 후회하면서 멈추지
여러번 규칙 어겼을때는 그냥 나이든 몸이라 싫은 정도가 아니라
무릎도 막 이상하게 튀어나오고 아예 생활이 힘들고
점점 나이가 드는 자연의 흐름이 아니라 젊은 몸의 내가 폭주해서 나를 이렇게 몇달사이에 파괴해버린거라 제정신으로 못 살거같음....
그 시점에서는 어떻게 중단해 ㅠ
물론 영화적으로도, 엘리자베스 정신상태로도 손가락 하나로 멈출수있을 사람도 아니긴한데 갑자기 모든게 변한건 아니라 그때가 진짜 마지막 기회였던거같다
나의 선택으로 움직이고 사는것 자체가 힘들고 흉측하고 피부랑 몸이 어떻게 붙어있는지 모르게됨
여기서부터는 포기도 못하고 그냥 죽겠다 소리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