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에 시간이 딱 맞아서 봤어
시그니쳐는 될수있음 모으기도하고
레고를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레고 무비 같은 어린이 타겟이 아니더라
홍보를 왜 안했는지 알겠어
퍼렐 윌리엄스 아니?
난 해피라는 노래가 꽤 오래 인기를 끌었다 정도만 알아
당시 라디오에서 엄청 나왔는데
이 노래가 신기한게 들어도 들어도 안질리고
들을 때마다 신나
일단 이 정도 아는 사람이 봤다는 얘기 ㅎㅎ
흑인 가수의 다큐 영화를 레고로 만듬
우리나라에서 먹힐 느낌은 아니지
거기다가 애들용도 아니야
근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글을 써봐
물론 별로인 부분도 언급할게
퍼렐의 가수로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야
왜 다큐라고 하냐면 진짜 인터뷰도 중간중간 들어가
꽤 많은 스코어와 퍼렐의 노래나
그가 프로듀싱한 곡들이 배경에 깔리는데
이 인터뷰만 하면! 맥이 탁 끊기고 묘하게 졸려
신나고 졸리고 반복임
다큐 형식은 뻔하잖아
어린 시절 꿈이있고 좌절하고 열심히하고
성공했는데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고
그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는데
- 힙합 전혀 안듣는 사람인 내가 들어도
꽤 신나고 노래 좋아서 괜찮았고
다큐도 잘보는 편이고
영방에 종종 나오는 잤다 졸았다 등의
영화도 무난히 깨어 보는 나조차도
인터뷰 때는 잘까봐 괴로워서
이건 진짜 위험함 ㅋㅋ
아니 말투 너무 자라는 톤이야
레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어떠냐
최고야 레고 사고싶다는 생각 들게
잘했어 연출이 좋더라
근데 너무 잘해서 너무 레고 같지않기도하긴해
뭐 여튼 아이디어는 진짜 좋아 ㅎㅎ
다큐다 보니 피규어가 떼로 나와서
이정도로 갖고프다 싶기도 하고 ㅋㅋ
해피는 안나오려나 했는데
결국 나오는데 뻔한 흐림인데 왠지 감동 받았어
와 이런 인생 속에서 나왔구나
이 노래 진짜 명작이었네 이러고 뭉클했음
그 전엔 참 독특한 일 하는거 좋아하는
부지런한 사람이구나
레고로 만든 다큐 만들 타입이네 싶고
이후엔 변화 성찰 뭐 그런걸 겪는 얘기 나와
와 이 사람 이름이 유명한게 노래가 진짜 좋다
싶더라 힙합 모르는 사람의 평 ㅎㅎ
끝나고 주요 크레딧 후에 아주 짧은 쿠키 붙어있고
엔딩크레딧 다 오르고 나서
이 영화는 전부 다 실화가 아닙니다 나오면서
붙는 문구가 좀 피식하게 재밌었음
앗 쓰다보니 넘 길었다
다 읽어준 덬! 고마워♡ㅋㅋ
리뉴얼한 필마 진짜 별로인데
영화가 좋아서 받는데 기분이 좋더라
레고처럼 보이게 이런 처리 되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