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고 지난달? 이었는데
어떤 영화를 일주일 전에 예매해 두고 칼퇴하고 헐레벌떡 a지점에 보러 갔는데 다행히 영화 시작 20분 전쯤 도착함 관 앞에서 기다리다가 10분 전쯤에 카페에서 마실것도 주문함
근데 주문과 동시에 갑자기 영화티켓이 확인하고 싶어지더라고
봤더니
b지점이었음.......
a지점은 한강 위쪽에 있고 b지점은 한강 아래쪽에 있어서 영화 시작 10분 전이면 다시 이동하기엔 택도 없는 시간 ㅎ...... (사실 a지점 도착하자마자 알아차렸어도 제시간에 못감)
그럼 주문한 음료는?
직원분들 바빠서 내꺼 제조 들어가지도 않았길래 취소 되냐고 물어보니까 안색이 밝아지시며 취소해주심.... 하.....
내 멍청함에 내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날이었음 ㅠㅠ
퇴근하고 갈 수 있는 영화 시간대 맞추느라 예매 취소 반복했더니 예매한 지점 어디였는지 헷갈렸나봐 ㅠㅠ 당연히 a일거라 생각하고 간건데... 심지어 지하철 퇴근시간이라 사람 개많아서 3대나 떠나보내고서야 하나 타고 온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