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는 좋지만 지루하다는 평 있어서 스토리적인 재미는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완전 잘봤음
화면 때깔로 압도하는 류 좋아하긴 해 원래 듄 같은 거ㅋㅋ
개인적으로는 하나도 안 지루하고 긴장감 있었어
약간 건조하게 절제한 것 같은데도 울림이 있더라
나는 이동욱캐처럼 위험요소는 다 없애야된다 쪽이었는데
마지막에 조우진캐가 모리 죽일 때 다시 독립운동가로 살아갈 걸 보여주면서 안중근의 신념과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어 마지막에 셋이 말 타고 가는데 진짜 멋있더라 뭔가 감동적이었어
그리고 궁금한건 유재명이랑 그 신문사하던 사람(이름이 기억 안 나...)은 실제 인물인가 어디까지가 실제인물이지? 역사 잘 몰라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