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세상에나 화면 너무 멋지다 😍 하면서 보긴 했는데 영화 속 현실세계랑 로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세상과의 연관성? 같은게 잘 와닿지가 않아서 흐음 뭐지 하고 약간 물음표 상태로 보고 있었단 말야? 근데 로이가 종이에 모르핀 써주면서 영어 읽을줄 알아? 하는 순간 진짜 갑자기 번개 맞은거마냥 정신이 번쩍 들더라 😳 로이가 알렉산드리아한테 계속 흥미롭고 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라포?를 형성한 이유가 이거였구나!! 하면서 와 진짜 머리가 띵했어... 그리고 로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도 알겠어서 넘 슬펐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로이 자살 실패 - 알렉산드리아 머리 다침 이렇게 스토리 이어지는데서 난 최종 붕괴되고 말았다 😭😭😭 로이도 울고 알렉산드리아도 울고 나도 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책감과 절망으로 자신의 이야기에 해피엔딩은 없다며 모든걸 포기하고 이야기 속 용사들을 죽이고 끝내려던 로이에게 이것은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블랙밴디트 죽이지 말라고 살려주라고 하는 알렉산드리아의 말은 진짜 구원 그 자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 로이는 알렉산드리아를 이용해서 자신이 죽으려 했지만 오히려 반대로 알렉산드리아가 로이를 살린거지 😭😭😭
용감하고도 한없이 순수한 아이의 영혼이 주는 감동이란 🥹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영화였어 정말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