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실사 영화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음성 정보량을 애트모스로 충실하게 표현
이 작품의 음성이 갖는 주된 특징은, 특히 환경음 정보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야외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 풀벌레나 나무 스치는 소리/ 파도 소리는 물론, 실내에서 들리는 밧슈의 바닥 마찰음/ 농구공 터치음/ 관중들의 음성 등등이 모두 다 실제처럼 들려오는 수준.
원래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환경음을 전부 ‘일부러 만들어낸 음성을 녹음해서 넣어야’하므로 보통 강조하고 싶은 소리만 선별해서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실제로 촬영 중 나는 소리를 녹음하면 뭐든 채록되는)실사 영화 역시 실제 녹음된 소리에서 강조하려는 소리만 선별해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실제라고 느껴질만한’ 환경음을 거의 모두 수록해서 사운드를 통해 느껴지는 실제감이 뛰어난데 거기에 더해 애트모스 포맷을 통해 서라운드와 높이 정보를 모두 구현하면서 = 재현만 잘 되면 상당히 훌륭한 체감을 들려줍니다. 말그대로 영상에 바다가 나오면 소리만 들어도 바다에 있는 느낌을, 농구 경기장이 나오면 소리만 들어도 농구를 하고(혹은 보고) 있는 느낌을 주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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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고민되는 덬들은 읽어보고 결정하면 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