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슬래셔 영화인가? 하며
틀어봤는데 ㅎㅎ 생각 이상으로 잘만들어서
아니 이건 모야! 하면서 찾아봤더니
국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되는 영화임
넷플에는 원래 제목인 '땡스기빙'으로 들어온거네
여러모로 제목에 혼선이 있을듯
현지에서도 흥행에 성공한데다
부천국제영화제에서도 반응 좋았던 것 같고
'호스텔'의 일라이 로스 작품인데 이 정도 내용이면
슬래셔 영화 팬들이 만족 안할 수 없을듯?
특히 스크림 좋아하는 사람들
쿵쾅쿵쾅 하는 배경음악 깔아놓고
사람들이 비명 지르면서 도망가는 와중에
가면 쓴 살인마가 천천히 다가와서 도끼로 쳐죽이는
이런 영화 1000편도 넘게 존재하기 때문에
공포영화 장르 팬들의 평가 기준인
가면 쓴 살인마가 얼마나 사람들을 팍팍 죽이는가?
화끈하고 골때리는 호러 장면이 어느 정도 나오는가?
여러가지 세팅에서 창의적으로 다채롭고
기분나쁜 고어를 충분히 선사하는가?
등등이 관건일 텐데 이 정도면 기준선 통과가
아닐 수가 없다
스크림이나 할로윈 속편보다 낫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