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안 받았을 때는 순수 오락 영화였다. 가공의 인물이나 가상의 사건을 다뤄 오락 영화를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제작사의 양해를 구하고 영화를 묵직하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얼빈'에서 오락적 요소는 철저히 배제됐다. "저도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면 안 됐다. 무술감독이 쾌감이 드는 전투 장면도 짜왔는데 제가 다 바꾸었다"면서 "흥행에 대한 염려도 들지만 블록버스터 오락영화라고 해서 다 흥행하는 건 아닐 거다. 우리가 열심히, 진심을 다해 찍으면 관객분들도 알아주실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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