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게 그려서 영웅같은 영화랑은 완전 다르고
(드라마 강하고 코믹도 들어가고 훈훈하고 무난한 쪽)
연기 잘한다는 평도, 못한다는 평도 봤는데
왜 갈리는지 알겠어
시종일관 건조하게 가니까
그 분위기 좋은 사람들에겐 호평이 나오는거 같고
거기에 별 감흥 없으면 별로라고 하는거 같아
(아주 혹평도 봐서)
마약왕 보다 더 건조하게 그린거 같음
흥행 때문에 이렇게 밀어붙이기 쉽지않았을텐데
좀 존경스럽기는 함 근데 흥행은 걱정된다
노량 때 느낌이랄까
이 시국이라 아무래도 더 잘될 것 같긴하지만
이동욱 캐가 좀 인상적이었고 이런 것도 어울리네 싶은
다른 배우들은 늘 하던 잘하는거 한 느낌
현빈을 좀 걱정했는데 잘어울리게 잘뽑힌거 같음
건조해서 눈물이 안난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마지막에 회상 나오는데서 울컥하더라
아 이 얘기를 하고싶었구나 하고
근데 엄청난 큰 큐모의 대작 느낌은 안나
부끄럽지않은 정도로 잘만들었다고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