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어 잘 보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봐ㅋ 오히려 후반부 괴물화보다 그 직전까지가 더 보기 힘들었음. 주사 놓는 장면들 특히..ㅜ
근데 보는 내내 너무 슬프더라
엘리자베스가 제발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도대체 왜 저러는 지 모르겠는데.. 한편으론 조금 이해도 가고.. 너무 속상했음
이렇게 잔인하고 자극적인 연출을 했는데도 그걸 보면서 이런 감정이 들게 만든 건 오로지 데미무어 연기 때문인 것 같기도 했어
난 그 어떤 고어씬보다 화장 계속 고치는 씬이 가장 보기 힘들었던 것 같아..
별개로 초반에 든 생각은 ‘이렇게 불친절한 설명만 읽고 투약을 왜이렇게 잘하지?.. 주사를 왜이렇게 잘 놓지?...’ 함ㅋㅋㅋㅋ
암튼 내가 본 영화 중에 가장 충격적이고 독특하고 재탕은 힘들 것 같지만 되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