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가 어쩌면 멈출수 있었던 순간순간마다 보이는 수의 광고판 이었음ㅋㅋㅋ
첫번째 왜 지 건강검진표에 번호적어준놈이랑 만나려하다가
광고판보고 악셀밟고
두번째 이미 반신을 잃었지만 그래도 모든걸 관두려 하다가
역시 신년쇼 광고판보고 멈췄잖아?
그리고 중간중갼에 계속 엘리자베스가 자기머리치면서
안된다고 자학하고
근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의지가 있고 잘못됐다는걸 알면서도
결국 풀악셀밟은게 결코 인간은 의지로 되는게 아니라는거..
사회의 여성의 미적강요같은것들을 거부하는게
의지의 문제가 아니며 동시에 미디어, 사회의 끊임없는
직접적이고 또 간접적인 방식의 강요가 작용해서
그것이 자기파괴적인걸 알면서도 간다는 그 부분이 영화서 젤 좋았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