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린 시절 나올 때 이 밝은 아이가 그 삼촌...? 하면서 의아했는데 정말 점점 94년 라이온킹 속 스카가 되어가더라
여캐 때문에 못볼걸 봤다는 둥 하면서 배신한게 별로긴 한데
그동안 무파사 옆에서 ㄹㅇ 그늘같이 매사에 자신없어했던 애가
자기는 무사파처럼 될 수 없구나 하고 완전히 정체성 깨우친게 그거같음
축적된 열등감 폭발ㅜㅜ
아예 얘한테는 조금도 긍정적인 부분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서사여서
처음엔 저눔 나약하네 ㅉㅉ 했다가 점점 묘한 짠함이 일어남...
무파사가 넘 완벽한 주인공+짠한 주인공 둘다 이기도 해서
그런 면에서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완전 극과 극의 캐릭터성이라... 미워지진 않을거같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