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비판을 하겠다고
이렇게 여성 나체나 몸매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성 신체를
온갖 자세로 오랜시간 다양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음
과연 앞에서 눈요기로 실컷 여성 신체를 감상한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바가 있을까? 아니라고 봄
후반부 고어 그.. 조용한 부분마다 옆자리 앉은 남자가 킬킬 거리는데
내가 고어를 즐기는 사람의 취향을 몰라서 그런가
꽤 연민이 가게 연출 한 것 같은데 작게라지만 옆자리엔 충분히 들릴만큼 소리 내서 킬킬 댈 장면인가 어리둥절했고
어차피 외모지상주의에 문제의식 있었던 사람은
이 영화 보면서 새로운 걸 느낄 것 같지는 않고
외모지상주의 고민 안하는 사람은
그냥 고자극을 즐길 것 같음
다만 굳이..보라고 하면 남자보단 여자에게 좀 추천함
특히 고어를 즐기는 남자는 오히려 아주 편하게 즐기면서 보는 것 같고
너무 고어해서 고어 싫어하면 크게 느낄 거 없으니까 걍 비추천이고
고어 괜찮다 싶으면 그래도 이 불편함을 느낄만 하다고 봄
어쨌든 데미무어 연기가 개쩔었고 아이디어도 좀 살았고
지루하지는 않음
그래도 전체적으로 제목같이 느껴져서 불호
느낄 것 보단 비판하는 척 하는 얄팍한 고자극으로 보였음
갠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