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미국 B급 영화 느낌나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병맛 저주까지도 좋았음
근데 ㄹㅇ 결말도ㅋㅋㅋㅋ 병맛으로 3명의 대천사로 끝나네
뭔가 중반부까지 럽라 있나 기대했는데
이희준캐 바보같지만 순박해보여서 좋았거든
물론 대학생얘기가 진짜같아서(처음엔 안믿음) 나이차가 걸렀지만
그래도 망붕렌즈 끼고 봤는데
엔딩에서 이 세명이 모인 거 자체가 정해진 운명인 느낌이고
또 세명 다 동등한 느낌이 나서
고귀한 천사들 사이에 사랑이 있냐 없냐 논하기가 우스워짐
결국 소울메이트 세명으로 가족느낌나게 끝났네
보다보니 판타지 설정이 점점 많아져서 이런 영화였구나? 했는데
초지일관 병맛이니까 당황하지는 않았음
병맛 흐름에 타다 보니 어느새 엔딩까지 다 봄
문제는 생각보다 많이 잔인했다는거ㅋㅋㅋ
정보없이 봐서
처음에 나쁜 무리 여자애 죽을때 진짜 놀람
근데 엄마랑 영화 잘 봤다.. 중간중간 엄마한테 무섭다고 욕먹었는데
끝까지 다 보니 괜찮았다고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