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송강호 분량이 엄청 많아 당연히 메인 주연이니 많겠지만 배구 보다는 감독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 그래서 아무래도 핑크스톰 이라는 팀과 각 선수들에 대한 서사가 부족한게 아쉬웠어
극중에서 뭐야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이렇게 궁금하게 해놓고 정작 대사 한줄로 풀어버려서ㅠㅠ 궁금하게 하지라도 말던가...
그리구 의외로 박정민 분량은 많지 않아 구단주라 어쩔 수 없겠지만 생각보다 더 안나온 것 같달까? 근데 나오는 장면마다 웃겨ㅋㅋ 그냥 날아다니더라.. 배우 본체가 유튜브 컨텐츠에 관심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연기 진짜 찰떡이고 찍으면서 본인도 직업만족도 높았을듯
송강호 박정민 연기합도 너무 좋아서 둘이 대놓고 서로 갈구고 짜증내는 작품으로 한 번 더 만나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했어ㅋㅋ
배구 장면은 못찍었단 말도 많던데 내가 배알못이라 그런가 솔직히 못찍은 것 같지는 않았어 실제 선수들도 나오다보니 와 멋지다.. 이런 생각만 들더라! 그리고 배구씬도 많이 나와ㅋㅋ 분량 굳이 따지자면 송강호 > 배구씬 > 박정민 인듯ㅋㅋㅋㅋㅋ
초반이 지루하단 얘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선 공감ㅠㅠ 오프닝이 좀 B급 영화 같고 중간에 만화 일러스트 같은 것도 삽입되는데 그게 좀 뜬금없고 개인적으론 퀄도 별로라 영화를 없어보이게 만드는 느낌이었어
근데 조금만 버티면 후반부는 흥미진진하고 재밌어 한 번쯤은 볼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