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성의 삶을 비춘다는 것에서 시의성도 있고, 덬들도 알겠지만 인도 영화하면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떠올릴 소위 ‘발리우드‘ 장르가 아니라, 완전 프랑스 아트하우스 영화 같았음. 영화 리듬 자체가 그렇기도 ㅇㅇ 다큐멘터리 감독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
그런데 살-짝 아쉬운 건 중후반 기점으로 그 리듬이 완전 바뀌는 느낌? 프랑스 영화에서 동남아시아 슬로우시네마 느낌으로! 그렇다고 롱테이크가 많은 건 아니야. 나는 하나도 안졸렸어.
그리고 여성의 서사만 다루어도 괜찮았을 텐데, 굳-이 남성의 이야기까지 좀좀따리 조명하려고 하니.. 그 시의성이 살짝 퇴색되는 느낌 ㅎㅎ
아!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머님이 상영 전에 밝히기를, 서독제에 영화 파일이 (오늘 기준) 어제 도착해서, 직원들이 밤새서 상영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부국제랑 똑같이 세로자막! 이 얘기 들으니까 내년 2분기는 되어야 개봉할 거 같더라구. 쪼끔 늦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