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퇴근 시간이라 원래 사람 많긴 하지만 포스터 지킬 정도는 되거든?
근데 오늘 20분 지연 + 폭설이라 진짜 사람 개끼더라.. 생각없이 냅다 탔고
내 뒤에 나이 많은 사람이 나 죽어라 밀쳐대서 포스터 가방이 사람 사이에 딱 껴서 개박살이 났어ㅋㅋㅋㅋ 망했다 싶어서 바로 다음역에 내렸다
그 종이 에코백인데 외관이 딱 봐도 개박살이 났거든?
근데 포스터가 진짜 조금도 안 구겨지고 처음 받은 그대로더라 진짜 다행..
지하철 계속 이럴 것 같아서 걍 내려서 영화 하나 보고 가려고..
나처럼 지옥철에 포스터 들고 타는 짓을 할 것 같진 않지만 다들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