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방덬들 다 기대할 때 난 기대를 낮추고 있었는데
완전 취향에 꼭 맞는 영화였음... 이게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디즈니 스타일 정도의 뮤지컬만 수용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유명한 뮤지컬 영화를 다 노잼으로 봐서 ㅠㅠ
노래 길다고 해서 과연;;하면서 갔는데 진짜 재밌게 봄...뭐짘ㅋㅋㅋㅋㅋ
눈뽕 쩔고 배경 자체가 내가 좋아할만한 스타일이었음
처음 글린다 등장부터 몰입 확 되던데?
원작 전혀 모르는데도 엘파바의 사연이 궁금해지는 접근이었고 글린다의 노...원 거기부터 예감이 왔고
가장 몰입이 안되는 부분은 엘파바 동생 부분이었...
지루한 구간도 없었어
노래가 갑자기 이제부터 노래합니다 뙇 하는게 아니고 장면에 녹아있어서인가?
노래 부분이 하나도 안거슬렸어
난 엘파바의 시점에서 몰입도 잘됐지만 글린다도 너무 사랑스러웠고
주요캐들이 너무 다 좋아서 좋았던거같음..
엘파바랑 피예로 장면에서도 설렘과 슬픔이 다 느껴지고
엘파바랑 글린다 처음 마음맞게 될 때 눈물 줄줄남
보길 잘했어... 알못인데 너무 잘봐서 글이 좀 길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