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두 번은 못 보겠어
약간 트루먼쇼 보는 느낌? 주인공 조력지가 1도 없이 다 배신 당하고 심지어 동생조차 주인공 안 좋아하고
그 와중에 노래는 널 위한다 믿는다 이러는데 행동은 하나도 안 그렇고
글린다는 대가리 꽃밭 백치면 차라리 나은데 너무나 위선이라서 보고있기 괴롭고ㅠ
선생도 배신자 마범사도 배신자
거기다 여주는 잘 나가다가 갑자기 왜 친구 남친한테 세상 절절해지는지 노이해고고
그리고 분명 나 쌩눈으로 봤는데 대체 언제부터 여주의 인생 목표가 마범사가 된 거임???? 걍 어쩌다보니 하게 된 거였는데 마지막에 가니까 갑자기 인생 목표 되어버려서 개 당황함..
진심으로 정 가고 이해가는 인물이 1도 없었어..
글린다는 심지어 뒤로갈수록 행동이랑 말이랑 5분 간격으로 달라져서 보다 미치는 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뇌빼고 보면 재밌는데 뮤지컬 영화의 한계인지 개연성은 개똥망이긴하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