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했는데도 후기가 별로 안올라와서 걱정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괜찮았어
수요일 낮인데 그렇게 유명한 영화가 아닌데도 남녀노(소는 못 보니까 제외) 사람 꽤 많이 왔어
초반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중반부터는 확실히 볼만했어. 수위가 센데 내용보면 이해 못할 편은 아니나 일부러 더 세게한 느낌은 있어
그리고 영화라는 매체가 가지는 본연의 특성을 발휘했어
+ 스포는 되도록 밟지 않을 것
노출 제외한 연출 자체는 무난해서 특별히 잘하거나 못나진 않았어 그런데 오케스트라 연주 장면은 관람한 상영관 문제인지 영화 자체가 문제인지 소리가 좀 거슬렸어
송승헌 연기는 늘상 보던 거라 감흥은 없고 조여정 연기는 괜찮은데 더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서 ㅎㅎ
박지현 연기는 진짜 좋아. 제일 돋보여. 그런데 의미 없이 벗는 연기는 아니고 좋은 연기를 충분히 보여줬지만 생각보다 수위 높은 영화에 출연한건 약간 양가적인 감정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