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근처 쪽으로 외근 갔다가 지하철-환승-도보 해서 남돌비에 룩백 보러 가려고 했거든
계속 궁금했는데 시간표가 딱 오늘만 맞아서 ㅠ
근데 사람 너무 많아서 지하철 5대 보내고 낑겨서 겨우 탔는데 지하철 문에 옷이랑 가방 낑김… 나 힘 센데 ㄹㅇ 아무리 잡아당겨도 안빠지고 문도 계속 반대편으로만 열리는거야… 😱
내려야 되는 환승역 다가오는데 계속 안빠져서 역무실 맞나 무튼 고객센터 같은 곳에 문자 보냈더니 전화 와서 일단 타고 계시고 직원 투입될 수 있는 역에서 하도록 하겠다, 다음에 내가 낑긴 문으로 열리는 역은 **역이다 하고 알려주셨는데 그 역 20정거장 가까이 가야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결국 가다가 중간에 직원분이 말벌아저씨처럼 달려오셔서 잠금 해제하고 빼주셨는데 진심 사람들 다 쳐다보고(극 i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내려서 다시 가볼랬더니 영화 30분 남았는데 도착 예정 시간이 최소 1시간 10분 후래
그래서 영화 취소하고 그냥 집에 왔어… 나 오늘 열심히 일했는데… 영화 한편도 마음대로ㅜ못보네… (내 잘못이긴 하지만… ㅜㅜㅜ 뒤에 덩치 큰 남자들이 조금씩만 땡겨줬어도 공간 개남는데 하 억울해 나중에 출발하고 나서 진짜 이무도 안내렸는데 자리 남았음)
난 서비스직이라 주말까지 쭉 풀 출근인데 전부 오전, 낮 시간대에 열려있어서 결국 못갈듯… 🥲 넘 짜증나고 황당하고 속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