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 작품 처음보는데 감독 향기(?)가 뭔지 알거가틈..
색조 음악 쓰는게 진짜 자기 느낌 강하고 대화스타일이 분명 주제는 무거운데 은은하게 블랙코미디 느낌도 나고 웃긴 느낌도 있고 근데 뭔가 아름답고 뭉클하기도 하고...기분이 묘하게 뭉망~해진다 어느새 몰입하다가도 내가 이 주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도 되나? 하다가도 다시 어느 미끄럼틀을 타고 감독이 깔아놓은 길로 생각이 빨려들어감 ㅎㅎ
가을에 개봉해서 좋은점: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의 끝내주는 가을옷착장과 목소리와 영화 속 거리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음...ㅇㅅㅇ 둘이 거의 영화 내내 나오는데 너무 우아해 ㅠㅠ 둘 팬이면 무조건 보러가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