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원작 빌려서 봤는데 (만화라 20분만에 봄)
영화판 보고 도그 욕한사람들 원작보면 기절할듯...
원작 도그는 그냥 약간의 장애물만 만나면 바로바로 포기함.
영화에선 로봇 꺼내오려고 시청도 가고 몰래 들어가려다 머그샷도 찍히잖아
근데 원작에선 그냥 >해변 폐장< 부분에서 바로 포기함 ㅋㅋㅋㅋ ㅜ
영화처럼 로봇 데려오기 메모 이런것도 없고 그냥 그럭저럭 잘 살아 진짜 아주 가끔 로봇을 그리워하면서. (개장 하고나서 찾으러 가기는 함)
영화에서 도그랑 로봇의 관계는 우정 그 이상, 사랑이라고도 느꼈는데 원작에선 진짜 1도 모르겠음 특히 도그가 ㅜㅜㅜㅜ...
나 도그 좋아하는데 원작에서 너무 당황스럽.....
영화판에서 도그 캐릭터랑 서사를 잘 짠것 같음.
혼자임에 외로움을 느끼고 로봇을 정말 사랑했고 다른 로봇친구를 만나고 나서도 처음 만났던 로봇을 잊지 못하는 ㅇㅇ 원작에선 1도 느끼지 못했읍니다...
근데 원작에서도 로봇은 짠해 😭😭😭😭
암튼 눈물 쏟을 준비하고 september 들으면서 봤는데 마음이 파사삭 말라버렸음.....
전체적인 스토리는 같기때문에(영화판에서 디테일 추가랑 에피소드 같은거 추가했고 엔딩장면만 약간 다름) 원작이 별로라고 폄하할수는 없지만
영화판을 보고 기대를 가지고 원작을 봤다면 이게뭐야????? 싶을수 있습니다...
쭉쭉쭉 넘기다가 이부분에선 😭 눈물 고인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