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감독님 좋아해서 영화나오면 꾸준히 챙겨보는데 (작년 개봉한 흐르다, 단편 나만 없는 집 감독)
이번에 신작 개봉한다길래 관심 가지고 있었거든 ㅎㅎ 시사회 신청했지만 나풀거리며 탈락^^.. 개봉하면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천사 영덬이 나눔해준 덕분에 남들보다 일찍! 어쩌면 관객대상으로써는 거의 최초로 극장에서 관람하게 되었어!!
CGV 용산 5관에서 봤는데 화면 널찍하니 보기도 넘 편했스 😄
대체로 영화가 잔잔한데 계속 몰입을 놓을 수가 없드라구..
원래 이런 장르를 계속 하셔서 능숙하시지만, 평온한 일상 안에서 분투하는 인물들을 과장 없이 정말 잘 묘사하는 영화였어!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나는 흐르다 쪽이 좀 더 취향이긴 했어 ㅠ ㅠ
원래 가족 이야기를 하셨을 때는 이야기가 더 보편성이 있었는데 이번 이야기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사제 관계라 사람들이 좀더 어려워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들더라..
그러나 장윤주 배우님 연기도 좋았고 새로 눈에 보였던 건 이창훈 배우님 (80년생), 김주아 배우님. 두 분은 비중도 적었는데 영화 안에서 인장이 확실했음..
장윤주 배우님은 엔딩크레딧 노래도 가창하셨는데 노래 좋아서 크레딧도 다 보고 나왔어!! 많이들 남아 있더라구 ㅎㅎ
무대인사 하는 줄은 몰랐는데 시작 전에 무대인사 있어서 기분좋게 감독님 배우님 얼굴 보고 왔어 ㅎㅎ
장윤주 배우님 너무 재밌게 말씀 잘하시더라 ㅋㅋㅋ 호응 많이 하는 관객에게 포스터+꽃 주는 이벤트도 했는데 옆에 친구가 있어서 차마 못했어.. ㅎㅎ 혼자 왔으면 꼭 받아냈을 텐데..
10월 30일 개봉하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츄라이츄라이~~ 시사회 나눔해준 영덬에게는 다시한번 고마워 ㅎㅎ 👍 무대인사 사진도 같이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