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일까봐 걱정했는데 덤덤하고 유머러스해서 좋았고
평범한 스토리인듯하지만 그 평범함에 공감이 가더라구
엄마가 나한테 유산 안주고 다 쓰는건 괜찮지만 다른 형제 준다하면 엄청 빈정 상하잖아.
그렇다고 내가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가족간의 감정들을 베이스로 공감할 수 있게 영화를 잘 만든것같아
할머니 입장에서는 가족들이 다 짐이면서도 힘이고 ㅜㅜ
개인적으론 죽음을 준비하는 할머니한테 좀 감정이입됐어. 나는 어떻게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해야할까 이런 생각?
근데 우울하기만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고민하는 덕들은 한번 트라이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