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상세해서 머릿 속에 다 그려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오프닝 - 김고은과 노상현이 옥상에서 만나는데 노상현 팔목에 주저흔과 J H 문신, 김고은의 팔목에도 있는 J. H. 문신 보여줌. 김고은은 웨딩드레스 입고있고 담배 피고 있음. 옥상에 올라온 노상현 보고 자기야 왔어, 이후 타이틀 인
2. 이후 '20' 스무살 자막 뜨면서 과거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 흥수, 버스 타고 혼자 앉고 버스 출발하는데, 그때 누군가 스쿠터 타고 오는, 여자다. 스쿠터, 버스 앞으로 돌진하고 멈춰서면 버스도 멈춰서고,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앞으로 쏠리는, 그런 후 스쿠터 버스 옆으로 비켜서는, 흥수 포함한 모든 버스 안 사람들 스쿠터에 시선 쏠리고, 스쿠터에서 내리며 버스에 여자가 올라선다. 빨간색 컨버스화(C.U.)를 신은 여자, 재희다. 그런 재희에게 모두 이목이 쏠린다. 재희, 비어있는 옆 자리에 대충 앉는다, 재희, 뒤를 힐끗 쳐다보다 흥수랑 눈 마주친다. 흥수도 그런 재희 바라본다.
3. 올리비에가 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건배사 외친다. 이후, 재희, 프랑스어로 올리비에에게 말건다. 올리비에, 재희에게 가서, 둘이 프랑스어로 재희가 프랑스에서 살았던 집에 대해 얘기한다. 재희에 유창한 프랑스어 실력에 사람들 좀 놀라는. 한편 흥수는 한 남자 선배랑 불문과에 온 이유에 대해얘기중이다. 흥수 말한다 "카뮈를 좋아해서요" 남자 선배, "카뮈는 무슨" 대충 이렇게 말한다. 흥수 "그래도 프랑스어로 소설 썼잖아요" 남자 선배, 흥미가 뚝 떨어진듯 흥수 무시하고 군대 얘기 시작하면, 사람들 주위 다 떠나는, 당황하는, 그때 올리비에가 흥수 앞으로 다가온다 "나도 카뮈 좋아해, 이방인" 그러면서 이방인에서 등장하는 문구를 외친다 "Aujourd'hui, maman est morte. Ou peut-être hier, je ne sais pas.(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그게 어쩌면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 이후 계속 댓글 다는중 좀 기다려봐
흥수, 올리비에가 프랑스어로 말하면 바로바로 자기가 번역해서 입으로 내뱉는다. 그렇다, 소통이 되는것이다.
3. 이후, 화면 전환 - 클럽이다. 재희, 클럽에서 열심히 춤 춘다. 그러다가 술병 들고, 나오는데, 가죽잠바 입은 한 남자가 일각에서 격렬히 키스 중이다. (상대가 누군지 안보이는) 재희, 그거 보자마자, 웃으며 탁 남자의 등을 치는데, 돌아보는 남자, 흥수다. 그리고 흥수와 키스를 나눈 상대, 올리비에다. 재희, 순간 당황해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올리비에 황급히 자리 떠나는, 재희, 흥수에게 술마시러가자하면, 흥수 재희에게 "여자랑은 술 안 마신다" 재희, 떠나려는 흥수에게 그럼 "같이 팀플할래?" 그러면, 흥수, "왜 약점이라도 잡은 것 같냐? 호구짓하는거 취미 아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헤어짐
4. 이후, 흥수 집으로 화면전환, 흥수, 아웃팅에 대해 검색하고, 안아프게 자살하는 방법 검색한다. 올리비에에게 Adieu(안적었는데 이단어의 뜻을 올리비에가 강의해주는 장면 나왔음, 이후 장면이 아마 강의 끝나고 재희가 담배피는 장면인데 이거 보면서 남자 동기들이 쟤는 내꺼다, 가슴 A B다 자몽이 아니라 키위다 이지랄하는 단톡방나옴, 이후 담배피면서 여자 동기들도 뭐 재희의 남자관계에 대해 속닥거림) 보내고, 잠
5. 이후, 거실로 전환, 흥수 모, 동물 다큐멘터리 틀어놓고 성경 필사중인데, 흥수 엄마에게 말하는, "엄마 돈 좀 있어?" "왜?" "나 미국 가서 살아야할 것 같아" "그럴거면 영문과로 갔어야지" "아 그럼 프랑스로 갈게" "군대나 가라"
계속 적는중 좀만 더 기다려줘
6. 이후, 대학교 복도로 화면전환, 흥수 복도로 걸어가는중인데, 걸어갈때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무언가로 쑥덕이고 있다. 흥수, 불안한 얼굴로 강의실 들어가 뒤에 앉는데, 재희 단톡방에서 성희롱하던 남자들 무리가 얘기한다. "아니 내가 봤다니까? 1.2 1.5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올리비에가 진짜 게이라고?" "머리 짧은 여자 아니고?" "아니라고! 호텔에 같이 들어가는 거 봤다니까?" "아! 더러워" 그런후, 같이 들어간 남자 생김새 설명하는데, 설명하다가 무심코 뒤도니 흥수가 두려운 얼굴로 앉아있다. 그런 흥수 보며 "저렇게 생겼는데..?" 그때 재희가 흥수 앞으로 빠르게 온다. 말보로 담배 라이터를 흥수앞에 던지며, "야 어제 재밌었다?" 이런식으로 크게 웃으면서 작은 목소리로 흥수에게 "야, 웃어, 웃으라고" 그럼 흥수 어색하게 따라 웃는,
남자무리들, 아 아니구나 이야기에 흥미 식는, 그렇게 재희, 흥수 구해준다
7. 이후 게이 클럽으로 화면 전환, 흥수, 남자들 사이에서 춤추다가, 일각으로 가면, 술 따라주는거 마시며, 담배 피는, 이때 라이터, 재희가 자기 앞으로 던진 그 라이터다 그때 술 따라주는 남자가 흥수에게 말한다. "라이터 예쁘다?" "내 꺼 아니야" "그럼 나에게 그거 주라. (데낄라 따르고 흥수 앞으로 주면서) 더블" 그럼 흥수, 라이터 그 남자에게 던져주고, 따라준 술을 마시는, 그때 남자들만 모인 과 단톡방 알림이 울린다. 여자 가슴 나체 사진이 올라온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떠드는, 이거 빼박 ㄱㅈㅎ라고. 가슴의 점 크기와 좌표가 정확히 일치해서 ㄱㅈㅎ 맞다고. 그거 보자마자 흥수 'ㅈㅈㅁㅎㄱㄷㅇㅈㄹㅎㄴ' 올리고선 단톡방 나가버린다. 그러면서, 술 따라주는 남자에게 돈 주고선 다시 라이터 뺏어온다. [추가 : 흥수가 단톡방 나가는거 본 단톡방 안 남자들, ??? 적으면서 장흥수가 누구임? 이런다)
8. 이후, 강의실로 화면 전환, 남자 무리 중 하나, 테이블 위에 흥수가 올린 ㅈㅈㅁㅎㄱㄷㅇㅈㄹㅎㄴ' 적어놓고 해석중이다. "자지만 홍길동이 자랑하네?" 마찬가디로 강의실 안에서 여자 가슴 나체 사진에 대한 얘기로 떠들썩하다. 나였으면 자퇴한다는둥, 그때 교수 들어오고, 시험이 시작된다. 흥수, 시험지 받는
9. 이후, 복도로 화면전환, 재희가 강의실로 걸어가고 있다. 이때 재희의 핸드폰에 알림이 울린다. 가서 보면, 가슴 나체 사진과 함께 남자와 여자가 뒤섞인 목소리로 "이거 너라며? 걸레" 이렇게 문자가 왔다. 재희, 확인해도 아랑곳안하고 강의실 안으로 들어가 시험보는, 막힘없이 풀어나가는 재희, 그런 재희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사람들. 재희, 가장 먼저 다 풀고선, 앞 교탁(?)에 시험지 내놓고 나가려고 문을 여는데(이때, 팔목에 있는 여러 클럽 입장 팔찌들 클로즈업),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에, 다시 문닫고선, 결심한 얼굴로 앞에 올라서면서, 가슴 까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