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연차 쓰고 하루에 4편 다 보고 왔어 ༼;´༎ຶ ༎ຶ`༽
영화는 대도시의 사랑법 - 와일드 로봇 - 우나기 - 조커 순으로 봤음! (원래 아트하우스 영화는 쿠폰 적용이 안 돼서 코난 보려고 했는데 글쎄 멍청이슈로 시간을 잘못 예매했지 뭐야^^… 코난은 영혼보내고 VIP 포인트 반값으로 우나기 예매함) 아래로는 영화 리뷰인데 약간스포있을수있음!!
대도시의 사랑법
재밌었어!! 이유는 모르겠는데 영화 보는 내내 조금씩 울컥했음. 흥수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지만 재희가 진짜… 이런 캐릭터 너무 귀하다 싶게 사랑스러웠어 🥺 겉포장만 보면 과해보이지만 우리는 영화에서 그 안쪽에 있는 진짜 재희를 엿보니까… 그치만 실제로 내 근처에 재희 같은 사람이 있다면 대학 친구들처럼 똑같이 편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 재희 캐릭터나 작품 전반에 녹아있는 분위기 때문에 혹시 했는데 역시 여성감독분이시더라고! 뭔가 그럴 줄 알았어 (?) 넘 재밌게 봐서 2차도 하려고 ㅎㅎ
와일드 로봇
사실 좀 졸았어 ㅎ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차 타고 조조부터 봐가지고 (˃̣̣̥⌓˂̣̣̥ ) 넘 피곤했어… 그치만 후반부가 진짜 좋았음! 일단 작화가 진짜 예쁘고 무엇보다 음악이 좋았음. 함께 질주하는 장면이나 새 떼들이 떠나는 장면은 ㄹㅇ 장면도 음악도 너무 아름다웠음… 볼 거라면 무조건 극장관람 추천해! 영상미랑 사운드가 극장용이야 진짜
우나기
내용 전혀 모르고 봤다가 초반에 조금 당황했는데 (초반에 꽤 잔인한 씬 나옴. 중간에도 갑자기 유혈씬 한 번 회상으로 짧게 나오니까 그런 거 못 보는 덬들은 조심해) 영화 자체는 재밌었음. 지금 보면 약간 옛날 기법 같은 영화 장면들이 나오는데 (당연함옛날영화임) 난 그런 거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 롱테이크 개싸움장면이 진짜 웃겼음 관 곳곳에서 실소(폭소x)가 들려옴..
조커 : 폴리 아 되
용아맥 E열 중앙에서 봤는데 나한테는 딱 좋았음 (나는 원래 ef가 최애고 h쯤부터는 멀다고 느끼는 편이야) 뮤지컬 영화 좋아하는데 ㄹㅇ 이렇게까지 뮤지컬해준다고요 할 정도로 노래 많이 불러줌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거 보려고 1을 넷플에서 보고갔는데 보면서도 이게 글케 인셀(특히 코리안 인셀)들이 환호할 영화인가 싶었는데 2에서 진짜 개박살을 내줘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 특히.. 영화 내내 조커가 사람 잔인하게 죽일때마다 뭔 조커 따라하는 것처럼 아학학학학학 웃었던 남성관객분이 기억에 남네요.. 뭔 영화사운드인줄
근데 영화는 재미없었어 ^^... 길어서 더 지루했던듯
사실 4개를 하루에 보는 건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할만했음 왕복7시간의 용산행길만 아니었으면 한 편 더 보는건데 싶어서 아까웠으
그리고 오랜만에 가도 용산아이파크몰 밥집은 다 애매하더라… 진짜 밥먹듯이 드나들때도 딱히 맛집을 못찾았는데 여전히 애매해서 슬펐음,, 앤티앤스가 최고의 맛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