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무관심과 돈은 재희를 채워줄 수 없으니까, 심지어 어릴때 따돌림 경험이 있었으면 더 가족의 품이 필요했을텐데 돌아온건 오히려 돈으로 만들어낸 재희의 고립이었잖아. 그래서 성인 되자마자 독립 조건을 만들고 생활의 자율성을 얻어낸 것 같음.
무관심+따돌림 때문에 정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거 같아서 직접적인 애정을 갈구하고 절대적인 내편의 사랑이라는 감정에 집착하는것도 이해감... 어쩌면 어릴적의 트라우마 때문에 더 '소문'에 민감하고 그래서 누구와 어울리지 않고 밖으로만 걷돌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재희가 맨날 술 마시고 클럽에서 논다고 해도 본인의 좋은 성적, 취준을 놓는것도 아니고, 사건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재희 잘못은 아니니까. 난 재희의 모든 행동들에 이유가 없어 보이진 않았다...!
다름을 보여주는 영화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