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답이 없으니까 절망한 상태.
다른 감상 찾아보면 자포자기나 우울증같다는 표현도 보이더라고
초반의 디가 하는 말을 보고 있으면 오라이온의 자유와 일탈에 대꾸할 때 대체로 우린 광부니까, 우린 코그가 없어 변신을 못하니까, 어쩌겠어 하고 별 수 없이 현실에 순응하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고
심지어 그렇게 유능하던 엘리타도 본인의 실수도 아닌 한순간의 사고로 승진 직전에 강등당했지
다크윙은 자기 기분에 따라 둘을 최하층으로 내려보냈지(내가 그렇게 만들거야! 라고 외치는데 자기 권한을 남용할 자신이 넘치는 기 킹받음)
뭘 해도 변신할 수 없으니 영영 어두운 광산에서 일하다 기껏 감독관 정도나 진급하고 끝이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센티넬의 진실을 알았을 때도 알았다고 해서 어쩌겠냐고 분통을 터뜨릴뿐이지
결국 그의 억눌렸던 본질은 저 새끼 사슬로 칭칭 묶어서 온 광산에 끌고다니며~라는 발언에서 음 역시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구나가 드러난 거 같았어
그래서 분노하고 급변하는 심리는 이해가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