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가 할머니가 준 레시피 책 보고 우는거 보면서
아이고... 미화야 그거 아이다... 하고 이마 짚음 🤦♀️
물론 늦은 나이에 한글 공부 중인 할머니가 삐뚤빼뚤 열심히 한 자 한 자 쓰신거 너무 감동적인거 맞지 근데!!!!!
성진이한테는 할배할매가 짝짜꿍 해서 몇년을 꼬박꼬박 한달에 백만원씩 여유될땐 더 넣어가지고 목돈 마련해 준 것도 모르고
남편이랑 두부 공장 돕고 임신한 몸으로 제사음식 준비하는 손녀가 더워 죽겠다는데 에어컨 한 번을 안 틀어주고 그 손녀 입에 들어가는 음식도 아까워서 때리는 할매 뭐 좋다고 아오 하면서 혈압이 빡 😡
여자가 음식 할 줄 알아야 된다는 구시대적 발상도 어이 없고... 막말로 요새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온갖 요리들 레시피 다 나오는데... 에휴 물려줄 거라곤 그거 뿐이라니 참나...
미화야 정신 똑띠 채리래이 하게 되더라 나중에 성진이가 지 하던 일 잘 안 풀려서 두부 공장 물려받겠다고 해도 절대 받아주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미화도 자기 엄빠는 못 이기려나 싶고... 으으 진짜 넘 화났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