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과 정해인을 거울과 그림자로 또다른 자아처럼 표현하며 겹쳐지는 연출들
둘 얼굴이 겹쳐질때나 심리변화때마다 흐릿하게 연출한 카메라 특수효과들
나중엔 붉은 조명으로 크게 눈을 잡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던 형사 구도등
이중으로 겹쳐지는듯한 화면 연출들이 좋았음 특이한 씬들이 제법 많았어
또 하나는 액션 연출일때 프레임 구도인데
계속 내려가고 수직 낙하하듯 하강하는 구도들
남산에서 계단을 내려 꽂듯이 계속 떨어지듯 내려가고
이렇게 하강하면서 액션구도를 잡던데
가장 마지막엔 가장 밑바닥 아래인 터널 안에서 최후의 결투를 벌이고
마치 낙하 하강하며 심연 깊이 빠지는듯한 이미지 액션 연출이 의도적인것 같던데 맘에 들었음
이번에 미쟝센에 나름 공들인 표가 많이 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