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방 호글 아니었으면 안보고 지나쳤을수도 있는 영화였는데
좋은 영화네
누구나 봐야할것 같아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어
나도 1인 가구인 딸이고 엄마 요양병원에 모셨다가 돌아가셔서..
눈물이 나기도 했지만 그보단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었어
죽음은 누구나 공평하게 겪는 일이지만
그 과정마저도 인생에선 공평하지 못하구나..
그래도 이제희님은 마냥 외롭게 돌아가시진 않았겠구나 싶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지만
사실 난 악용될 가능성 때문에 안락사에 회의적이었는데
이 영화 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지네
나는 연명치료 거부 신청하고... 언젠가 안락사 하고 싶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