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늦게 끝나서 굿즈만 가지러
11시5분인가 씨집 도착
처음가는 거라서 노란색길로 갔다가 보라색 길로 왔음
(따릉이 타려다가 0대였어서 실패)
근데 cgv동대문 현대백화점 되게 돌아가게 되어있고...
그리고 가장 문제는 cgv 입구 적힌 건물 1층 들어가니 어두컴컴한 엘베 앞 실내 벤치에서 노숙자 할아버지가 도시락 먹고 있었어.. 큼큼한 지린내와 함께. 기침 쿨럭쿨럭하시면서.
놀랐지만 얼른
후다닥 엘베타고
10층 11층인가 가니까 청소하시는 분이 관 마지막으로 청소중이셨고 다행히 사복 차림의 알바분이 막 퇴근하려던 참이라 굿즈 수령했는데.
엘베 타고 혼자 내려가려니 진짜 무서웠어.
다시 그 씨익 웃는 노숙자 할아버지랑 1층에서 마주쳐야하잖아
그래서 한 5분 배회하고 내려가니 다행히 노숙자할아버지 없더라
근데 저 보라색 루트로 밀리오레 건물 큰 도로로 가는길이 가로등 없는 회색 공장지대같은 외딴길 살짝 있으니 조심해..
동대문 무섭더라. 동역사 역 도착하니 11시 반 조금 넘었는데 여기저기서 노숙자 아저씨들이 자기 구역에서 잘 준비하고있었어. 서너명 마주침.
덬들아 굿즈 10시반 전에 미리미리 수령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