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배급사 에스더블유콘텐츠/메리크리스마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게스트상을 수상한 이유미 배우와 '벌새' 박수연 주연의 Y2K 로맨스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이하 '우.천.사')가 10월 16일 개봉한다고 5일 밝혔다.
영화 '우.천.사'는 1999년 세기말, 애인 발견!!! 종말론의 시대에 싹튼 사랑, 세상이 멸망할지라도 어디든 함께일 주영과 예지의 가장 순수했던 그 시절의 온기를 그린 Y2K 로맨스다. 영화 '담쟁이'를 연출한 한제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우.천.사' 팬덤을 일으킨 화제작답게 공식 개봉 소식만으로도 많은 영화팬들을 설레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우.천.사'의 상콤달콤두근두근두근 티저 포스터는 싱그러움 그 자체인 십대들의 해맑음이 기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 '벌새' '선희와 슬기' 등의 독립영화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로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박수연 배우가 코치의 폭력과 차별 때문에 싫어진 태권도 대신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 태권소녀 주영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이유미 배우는 삶의 목표 없이 그저 잘 죽고 싶은 소년원 출신의 알바 천재 예지 역할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연기를 펼친다.
'우.천.사'는 작품의 주제를 내포한 시적인 제목과 더불어, 폭력이 만연했던 시대에 가장 순수했던 10대 시절을 보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대신 사랑에 대한 당연한 믿음으로 스스로를 지킨 소녀들의 세계가 동화 같은 첫사랑을 선사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고,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에 선정된 주목할만한 독립예술영화로 인정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4회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1회 국제앰네스티 인권영화제,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누구에게나 그리운, 첫사랑의 잊지 못할 그때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할 영화 '우.천.사'는 10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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