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러여러 스포있으니 볼 덬들은 보지말고 나가도 됭!!!
진심 울었음...
토모코의 사투리 억양도 잘 표현해서 신기했고
만화를 그리면서 보는 남들의 시선에 대해
읽는 현실에 대한 연출도 탁월하다 생각했음
적어도 일색/왜색 없이 일본을 일상적인 삶으로 표현한게 차라리 훨훨 나은거 같아. 거부감도 적고 적어도 대놓고 세카이이치는 안 외치는 애니는 오랫만이라 더 재밌게 본 듯해.
현실과 공상의 중간인 듯한 그런 느낌.
작화도 이런 애니는 은근 작붕이 심한데
이 정도면 무너지는 수준도 아니라
일러스트 느낌으로 느끼면 참을 만도 했고...
난 원작도 안 보고 봐서 그런지
계속 엔딩으로 갈 수록
=그래서 '룩 백'은 뭘 말하는 거죠????=
하고 계속 질문을 던졌음ㅡ
하...엔딩에서 (대형스포있음....!!!!)
쿄모토가 입던 옷의
후지노의 사인을 보자마자 왈칵함....
더불어 쿄모토의 네컷 제목 일어 그대로 읽은 덬도 있을거고
못 본 덬들도 있겠지만 ㅡ그 제목이
" 등을 보고(背中を見て) " 임.
쿄모토는 늘 후지노의 등을 봤지만
결국은 후지노도 쿄모토의 등을 보며 살아가는
그 스토리 자체가 구원아녔나 싶음...
바로 그것이 "look back " 영화를 나타내는 서로의 뒷모습.
하 진짜 이거 눈물 좔좔이니 꼭 봐..
제목의 의미와 뜻을 알고 진심 오열하는 1인되었음
곱씹으면서 힐링하기도 좋은 애니라 강추함ㅠ
연출 성우 오스트 다 좋았다ㅠㅠㅠㅠ
암튼 프리미어 재밌게봤어ㅠㅠ
예전 괴물 영화 봤을 때의 여운 같은 그런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