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씨 콘서트 보러 오셔서 다들 들떠 계심 ㅋㅋ
같이 엘베 기다리던 중에 옆에 계신 할머니 한분이 학생~ 부르시더니
따님이 폰에 앱 깔고 예매까지 다 해주셨는데 막상 표를 어디서 보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
모바일 표 보는 법 알려드리니까 친구분이랑 같이 꺄르륵 웃으시면서
우리가 늙어갖구 이렇게 쉬운 것두 몰라~ 미안해~ 이러시는데
그 말이 뭔가 안타까우면서도 저렇게 좋아하시는 거 보니 나까지 몽글몽글해지구 그렇더라
나이랑 상관없이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에너지란 참 좋구나 느꼈음
영방덬들도 오늘 하루 행복한 덕생 누리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