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명확하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사건은 터트려놓고 우리한테 알려주는게 없이 전부 다 불분명하게 지나감
인간관계도 주인공이 살고있는 현실도 모호한데
일부러 노린거겠지만 팍팍하게 그린 현실에 맞춰 더 답답한 느낌이 강조되고
영화 자체는 지극히 아주 적나라하게 한국도 외국도 현실적인데
엔딩만 해맑고 진취적이고 희망적인 브금을 깔면서 끝나니까 나머지는 물음표임ㅋㅋㅋㅋㅋ
주인공 성격에 정말 맞는 엔딩이고 그럴거같다 라는 생각이 영화보면서 쭉 느껴지긴해서 엔딩자체는 괜찮음
그나마 중간에 취준생 대학 남자동기랑 몇번 같이 밥먹는 장면이
그 사이에서 좀 숨통트이게 해준다고나 할까
볼덬들은 한번쯤 봐볼만은해 막 엄청 구리다 이건 아닌데 걍 나랑 스타일이 좀 안맞는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