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언제보나 언제 한번보나 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어
뭔가 숙원사업 이룬 느낌 ㅋ
네시간 각오하고 보는데 막 재미있어 지는데 갑자기 쉬는시간 10분줘서 깜놀함
알고보니 2시간 지난거고 2시간 더 봐야하던 상태 ㅋ
스토리 몰라서 초반이나 중반에 소년 누군가가 죽고 그에 대해서 범인 추적하면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벌어지는 내용인줄 알았어서(사실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
허니가 죽을때 아 이제 본격적인 범인 찾기 스토리 시작인가 했더니 그 뒤로 죽는 사람 웰케 많이 나와 ㅋ ㅠㅠㅠㅠ
집단 칼부림 장면 뒤로는 누가 총들면 이제 누가 또 죽나 칼들면 이제 또 죽나 노심초사 맘 졸이면서 보는데 네?? 여주인공이 죽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자막으로 실화라는거 알고 또 충격 (엤날에 실화 기반 영화라는거 보긴 한듯)
나와서 검색해보니 남주인공이 그 유명한 장첸??? 띠용
극중 이름(성?)도 장첸인데 본명도 그 유명한 장첸..하하 (어쩐지 연기 잘하더라)
여주인공 밍도 연기경험 전무인데 그 작품만 찍고 연예계은퇴
극중의 여주인공이 오디션만 보고 영화 안찍은것과 비슷한 행보라 또 놀람
여러가지로 놀라움의 연속이었음
미장센과 연기 연출이 너무 좋았어서 시종일관 넉놓고 봄
근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내 힘이 딸려서인지 지루한 느낌 드는건 어쩔수 없더라
이 영화 아까 깡패들 다 죽을때 끝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오 다 체포되고 남주인공 복수당해서 죽고 끝나는거 아닌가요오 속으로 외치다가 여주인공 죽음으로 개개충격먹고 어버버하면서 나옴
여러가지 주인공 처한 상황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일들 때문에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커서 맘이 많이 아팠어 ㅠㅠ
길긴 하지만 내년에 또 재개봉하면 한번 더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음 ㅠㅠ
* 여주인공이 총 잘못쐈을때 남주 죽는건줄 알고 개식겁(하지만...)
* 얼음의자 고문.. 아악!!!
* 귀중품은 금고에 총도류도 금고에 넣고 보관하자
* 영화 엘비스 봤어서 그런지 엘비스한테서 반지 받은거 실제로 받았을수도 있겠다 싶었음 엘비스 였으면 진짜 보내줬을듯 (그랬다는 일화를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