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휘몰아치고 재난상황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이 아니고
기승전결이 딱 선명하고 완벽한 재난물의 특징을 가진 영화가 아니라
그 재난의 중심을 돌파해서 해쳐나가는데 그게 또 재난물의 보편적이지 않은 방식의 스토리라
그렇다보니 중간에 루즈한 부분이랑 지루구간도 생기는거같고(난 이것도 안지루했음)
그래서 생각보다 재난물이라고 생각하고 간 사람들에게 의외로 먹히기도 하지만 반대로 불호도 있고 한것 같음
근데 난 여캐 중심서사에 되게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좋았어
걍 재난물도 좋은데 뭔가 토네이도 쫓아다니는 사람들이라던가(실제로 있다는것같고)
그걸 없앤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단순한게 아니라 찐으로 본격적이라서 재밌더라고
관 많이 없어서 오래는 못볼거같아서 아쉬운데 오랜만에 포스터 종류별로 다 갖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였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