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부천대: 중화민국/국민 정부가 본토를 떠나, 타이완 섬으로 이동
(2) 국민 정부의 노골적인 외성인과 본성인 차별 발생.
- 본성인: 명청 시기 타이완 섬으로 이주했던 한족. 대부분의 대만인들이 본성인에 해당됨. 대만어와 일본 식민 시기의 영향을 받아 일본어를 사용.
- 외성인: 국민 정부가 타이완 섬을 점령한 이후, 이주한 한족으로 북경어나 광동어 등을 사용.
(3) 2.28 학살 사건: 본성인 문화 억압과 물가 폭등 등에 저항하여 시위를 일으킨 본성인들을 국민당이 군을 동원하여 진압 및 학살한 사건.
(4) 대만 계엄령: 2.28 사건이 이후, 1949년에 국민 정부가 타이완의 완전 점령과 민주화 저지 목적으로 계엄령을 공포. 1987년 해제될 때까지 수십년간 정부에 반대하거나 비판한 인물들이 탄압됨.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계엄령이 진행 중인 1960년대. 영화의 남자 주인공 ‘샤오쓰‘는 가족들과 대륙에서 넘어온 외성인, 여자 주인공 ‘밍’은 대만에서 태어난 본성인.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맺어지고, 또 그것이 어떻게 흘러가나-를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본다면 재밌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