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메르전을 볼 때도 그랬듯이 80년대 타이페이 풍경, 사람들의 패션, 인테리어 보는 재미가 있더라
40여년 전 영화들인데 세련됐어
공포분자는 서늘한 심리 스릴러 드라마? 꼭 90년대 단편소설을 읽는 것 같기도 해 엔딩 시퀀스가 인상적이야
몇년전에 먼저 본 하나 그리고 둘이 사실 감독의 유작인데 데뷔작인 해탄적일천에서 그 메시지(인생에서 답이 없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고찰)의 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 좋았어
데뷔작부터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니 에드워드 양이 좀더 오래 살아서 이런 작품들을 더 남겼으면 좋았을텐데😭